사람 브루셀라증

by 건강연구원
블루셀라증의 개념

사람 브루셀라증 이란, 브루셀라균(Brucella melitensis, B. abortus, B. suis, B. canis, B. ceti, B. pinnipediae) 감염에 의한 인수공통 질환을 말합니다.

사람 브루셀라증 신고 대상 및 방법

  • 신고범위 : 환자, 의사환자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 브루셀라증에 부합되는 임상증상을 나타내면서 확인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 의사환자
    • 의심환자: 임상증상 및 역학적 연관성을 감안하여 브루셀라증이 의심되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
    • 추정환자: 임상증상 및 역학적 연관성을 감안하여 브루셀라증이 의심되며, 추정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이 추정되는 사람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 

  • 확인진단  
    • 검체(혈액, 골수, 조직)에서 브루셀라균 분리 동정
    •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하여 4배 이상 증가
    • 급성기와 회복기 모두에서 미세응집법으로 특이 항체 검출
    • 검체(혈액, 골수, 조직)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 추정진단  
  • 급성기 혈청에서 미세응집법으로 항체가 1:160이상
  • 신고시기 : 지체없이 신고 
  • 신고 방법 :신고서를 작성하여 관할 보건소로 팩스 또는 웹[바로가기]의 방법으로 신고 

개요-원인 및 감염경로

원인

브루셀라증은 브루셀라 세균에 감염된 동물로부터 사람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브루셀라증은 1887년 Bruce가 원인체인 Brucella melitensis라는 세균을 분리하여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사람 블루셀라증의 개념

최근 국내에서 소 브루셀라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사람 브루셀라증도 급격하게 증가하였습니다.

브루셀라균은 현재까지 7가지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주된 브루셀라균은 B. abortus라는 것으로, 이 균은 끓이거나 저온 살균법에 의해 쉽게 죽지만, 냉동이나 건조에는 잘 견딥니다.

이러한 저온, 건조한 환경에서는 브루셀라균이 에어로졸의 형태로 변해 공기를 통해 쉽게 전염 됩니다. 

이 세균은 적당한 조건하에서는 흔히 사용되는 소독제에 의해 쉽게 죽지만 저온환경 또는 다량의 유기체 오염이 있으면 훨씬 강한 생존력이 가지게 됩니다.

감염경로

사람으로의 감염은 경구, 흡입, 결막이나 상처난 피부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사람브루셀라증의 주요 감염경로

외국의 경우에는 저온살균하지 않은 우유나 생치즈, 버터 그리고 아이스크림 등이 가장 흔한 감염 경로이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구체적인 전파 양식이 증명된 바가 없습니다. 

국내에서, 사람에게 전파하는 브루셀라는 거의 대부분이 소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감염된 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분비되는 브루셀라균에 상처난 피부, 결막, 그리고 흡입 등의 직접적인 노출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생물 검사실이나 실험실에서 부주의하게 검체를 다룰 경우 우연하게 브루셀라 균을 흡입하게 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감염된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는 주로 감염된 소와 접촉을 자주하면서 브루셀라균에 노출되어 감염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브루셀라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은 축산업자나 수의사에서 가장 높으며, 그 외에도 도축업자나 인공수정사 등의 소와 관련이 많은 직업군에서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일반인에서도 이런 가공되지 않은 유제품을 먹거나 감염된 소에 노출된 과거력이 있을 경우에는 감염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사람 브루셀라증이 많은 나라를 여행한 후에 돌아와서 발열, 오한, 두통 그리고 피로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여행 중에 유제품을 복용한 적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의료 기관을 찾아 브루셀라증에 대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역학 및 통계

브루셀라증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지중해 연안, 중동, 인도 및 중남미 대륙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몽골이나 카자흐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및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는 2002년 경기도 파주에서 감염된 환자가 처음으로 보고되었습니다. 2006년에는 환자발생이 21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는데, 이 시기는 소에서의 브루셀라병 발생이 2만 5천두로 대유행하던 시기였습니다.

이후 소에서의 브루셀라병이 감소하면서 사람의 브루셀라증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2014년 이후로는 연간 10건 이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발생현황에 따르면 직업별로 동물관련직업군이 64.4%, 축산업자 53.3% 로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 수의사, 도축업자 및 실험실 종사자에서 발생하였습니다.

브루셀라증 국내 발생현황

사람 브루셀라증 증상

사람 브루셀라증의 임상 증상은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된 임상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 브루셀라증의 주요 증상

브루셀라증 치료를 받은 환자마다 치료의 반응이 다르며, 1주일 이내에 거의 모든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오랫동안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공적인 치료 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되는 임상 증상으로는 관절통과 만성피로가 가장 많으며, 일부에서 발열감, 두통, 안구통증, 체중감소, 어지럼증 등이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브루셀라증의 임상양상은 뚜렷이 식별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단은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동물에 대한 노출력, 질환과 일치되는 임상양상과 이를 뒷받침하는 검사소견 등에 근거를 두어야 합니다. 

진단하는 방법에는 혈청학적 검사와 균 배양 및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검사법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확실한 진단 방법은 균 배양법입니다. 중합효소연쇄반응은 빠르게 검사가 가능하며 어느 조직이든지 가능하며 감염된지 10일 정도에도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의심시 보건소나 병원 방문, 질병관리본부의 세균분석과에 검체 의뢰하여 검사를 시행합니다.

예방 및 예방접종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된 가축 무리들의 검사 및 도살(보상과 함께), 동물 이동 제한 및 동물의 능동면역을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사람의 발병을 조절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주며, 소비 전 모든 유제품을 저온 살균하는 것으로도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를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동물 및 사람에서 모든 종류의 브루셀라증이 발생하면 공중보건 당국에 보고하여야 합니다.

치료

브루셀라증의 항생제 치료의 목적은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을 치료하고 증상을 경감하며 재발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질환은 장기적이기 때문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더불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약물 치료

보통 한 종류의 항균제만으로는 치료 실패나 재발이 많기 때문에 두 가지 이상의 항균제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브루셀라증에 대한 항생제 치료 지침으로 두 가지 방법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독시싸이클린 6주 경구복용에 더하여 겐타마이신 2-3주 근육주사로 투여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독시사이클린과 리팜핀을 6주간 함께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임산부에서는 리팜핀을 근간으로 다른 약물의 복합 투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리팜핀, 박트림 그리고 아미토글라이코사이드와 같은 약물을 복합 투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합병증

체내의 거의 모든 기관에서 합병증이 발생 가능한데, 가장 흔한 것은 근골격계 통증, 말초 및 몸통 뼈대에서 보이는 신체적 이상 소견들입니다.

사람 브루셀라증의 주요 합병증

대상별 맞춤 정보

사람 브루셀라증에 걸린 환자들은 치료가 다 된 후에도 재발의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주로 부적절한 치료가 가장 흔한 재발의 원인이며, 일반적인 치료제를 다시 투여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약 5~30% 정도에서 치료 후에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재발된 경우에는 처음 사용했던 것과 같은 약제로 장기간 치료하면 대부분의 경우에서 반응을 하게 됩니다. 재발이 없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환자의 일반적인 상태나 체중 등의 양상이 혈청검사보다 더 유용한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감염된 환자의 1% 미만에서 브루셀라증으로 사망합니다. 이렇게 감염이 치명적인 경우, 사망은 대부분 심장 침범의 결과에 기인하며, 드물게는 심각한 신경계 질환에 기인합니다. 낮은 사망률에도 불구하고 브루셀라증의 회복은 느리며, 오랫동안 사람의 활동성을 떨어지게 하여 결과적으로 가정적 어려움과 경제 손실을 야기하게 됩니다.

자주하는 질문

Q. 브루셀라증은 어떻게 사람에게 전파되나요?

A. 사람으로의 감염은 경구, 흡입, 결막이나 상처난 피부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저온살균하지 않은 우유나 생치즈, 버터 그리고 아이스크림 등이 가장 흔한 감염 경로이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구체적인 전파 양식이 증명된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런 유제품에 의한 것보다는 직접 접촉에 의해서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사람에게 전파하는 브루셀라는 거의 대부분이 소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감염된 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분비되는 브루셀라균에 상처난 피부, 결막, 그리고 흡입 등의 직접적인 노출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생물 검사실이나 실험실에서 부주의하게 검체를 다룰 경우 우연하게 브루셀라 균을 흡입하게 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감염된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는 주로 감염된 소와 접촉을 자주하면서 브루셀라균에 노출되어 감염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브루셀라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은 축산업자나 수의사에서 가장 높으며, 그 외에도 도축업자나 인공수정사 등의 소와 관련이 많은 직업군에서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일반인에서도 이런 가공되지 않은 유제품을 먹거나 감염된 소에 노출된 과거력이 있을 경우에는 감염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사람 브루셀라증이 많은 나라를 여행한 후에 돌아와서 발열, 오한, 두통 그리고 피로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여행 중에 유제품을 복용한 적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의료 기관을 찾아 브루셀라증에 대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 브루셀라증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가 가능한가요?

A. 감염된 엄마의 모유를 통해서 아기가 감염되거나, 성접촉으로 전파된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오염된 장기 이식을 통해서 전파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는 거의 없기 때문에 격리해서 치료하거나 감염자를 기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Q. 브루셀라증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발생하나요?

A. 브루셀라균에 사람이 감염되면 매우 다양한 감염 증상이 발생합니다.

급성인 경우에는 발열, 오한, 식욕부진, 두통, 그리고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데, 심한 피로감으로 도저히 일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발생한 뒤 대개 8주 이내에 호전되는데, 일부에서는 1년 미만의 경과를 밞으며, 발열, 관절통 그리고 고환부관환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감염증에서는 만성피로나 우울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브루셀라증이 의심되는 경우, 진단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브루셀라증의 진단은 감염된 동물에 노출력, 질환과 일치되는 임상양상과 이를 뒷받침하는 검사소견 등을 종합하여 하게 됩니다.

브루셀라증은 혈액이나 골수에서 브루셀라균을 분리하여 진단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균 배양 검사에서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혈청학적 검사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루셀라증의 혈청학적 진단은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는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각 도보건환경연구원이나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브루셀라증에 대한 감염을 의심하는 경우 각 시도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혈액을 채취한 후 도보건환경연구원이나 질병관리본부로 검체를 의뢰하면 혈청학적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브루셀라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위한 혈청학적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1. 질병관리본부 (2020). 감염병포털. http://www.kdca.go.kr/npt/biz/npp/ist/simple/simplePdStatsMain.do?icdCd=NC0012&icdgrpCd=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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