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섭취가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줄까?

by 건강기자단

치즈 섭취가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치즈는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무조건 해롭다고 단정하긴 어려워요.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볼게요.

치즈는 동물성 식품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포함돼 있어요.

이 성분들은 일반적으로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체다, 모짜렐라, 파르메산 같은 치즈 100g에는 약 20~30g의 지방이 들어 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포화지방이에요.

하지만 치즈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니에요.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치즈는 생각보다 단순하게 “콜레스테롤을 높인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예를 들어 치즈에는 칼슘, 단백질, 비타민 K2, CLA(공액리놀레산) 등 몸에 좋은 영양소도 풍부해요.

또한 전체 식습관의 균형이 중요해요. 채소, 통곡물,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단과 함께 먹는다면, 치즈가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가공 치즈는 주의가 필요해요. 슬라이스 치즈처럼 가공도가 높은 제품은 나트륨과 첨가물이 많아 건강에 더 부담이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치즈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하루 섭취량은 약 30g 이내, 즉 1~2장 정도가 적당해요.

저지방 치즈를 선택하면 포화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리코타, 코티지치즈, 저지방 모짜렐라 등이 있어요.

무엇보다 식단 전체를 살펴보며 포화지방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정리하자면, 치즈는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적당량을 균형 잡힌 식단 속에서 섭취한다면 꼭 피해야 할 음식은 아니에요.

양 조절과 건강한 식단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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