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기름 보다 소고기 기름이 나쁘다? 팩트체크✅

by 건강연구원

고기는 매우 인기 있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고기를 먹을 때, 종종 포화지방산 함량에 대한 우려를 하는데요.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시가 “돼지고기 기름이 소고기 기름보다 좋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이 사실일까요?

돼지고기 기름이 소고기 기름보다 건강에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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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과 합성하는 성질이 있어 과다 섭취할 경우 몸에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고기가 돼지고기에 비해 포화지방산 비율이 약간 높을 순 있지만, 미세한 차이이기 때문에 둘 간의 비교가 무의미하다는 것이 축산물 전문가들의 입장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조수현 박사는 “소고기 기름 전체가 100% 포화지방산으로 이뤄졌다는 인식은 오해”라며 “소고기도 돼지고기와 마찬가지로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가지고 있고, 지방 조성을 살펴봤을 때 소고기에 포화지방산이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많다는 것은 비약”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위마다 다른 포화지방산 함량

또한, 고기 부위마다 포화지방산 함량도 제각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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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에 따르면 돼지고기 100g당 포화지방산 함량은 등심 1.3g, 목살 5.9g, 삼겹살 14.4g이며 소고기 100g당 포화지방산 함량은 사태 2.1g, 안심 4.9g, 갈비 9.3g입니다.

삼겹살의 포화지방산 함량은 사태의 7배에 달합니다.

고기를 먹을 때는 지방 함량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고기의 경우 삼겹살 보다는 안심이나 등심을 먹는 것이 좋으며, 소고기는 마블링이 적은 사태를 추천합니다.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왜 건강에 안 좋을까?

포화지방산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심장 질환, 뇌졸중,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많은 건강 문제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포화지방산은 일반적으로 동물성 기름과 식물성 기름 모두에서 찾을 수 있지만, 동물성 기름에 포화지방산이 더 많이 들어 있으며, 특히 소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고기에서 높은 비율로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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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지방산은 혈액 내의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혈액 내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반면,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동맥 벽에 쌓여 동맥 경화를 유발합니다.

또한 포화지방산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염증은 다양한 질병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합니다.

특히 지방간,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등의 질환은 포화지방산 섭취와 관련이 깊습니다.

따라서 포화지방산을 과다 섭취하지 않고, 불포화지방산과 단일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포화지방산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고기나 돼지고기 대신에 닭고기나 생선, 견과류 등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름 요리보다 삶거나 굽는 요리 방법을 사용하면, 열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포화지방산 줄일 수 있는 조리법

포화지방산을 줄이기 위해서는 고기를 조리하는 방법에 주의해야 합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모두 고기 부위에 따라 포화지방산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고기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기를 조리하는 방법도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이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우선, 굽거나 튀기는 방법은 포화지방산 함량을 높일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삶거나 굽는 등의 조리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앞서 말씀 드렸듯이 기름이 많은 부위보다는 지방 함량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조리하기 전에 기름과 지방을 제거하는 것도 포화지방산 함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 포화지방산 함량을 고려하는 것은 건강에 좋은 습관입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비교할 때, 둘 간의 포화지방산 비율 차이는 미세하기 때문에 과도한 우위를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대신, 고기 부위별로 포화지방산 함량이 다르므로 이를 고려하여 적절한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조리 방법도 중요합니다.

굽거나 튀기는 것보다 삶는 방법을 사용하면 열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 지방 함량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적절한 조리 방법을 사용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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