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크래미 괜찮을까요?

by 건강기자단

헬스 유튜버들이 샐러드에 자주 올리는 단골 토핑, 바로 크래미(게맛살)죠.

살짝 짭조름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익히지 않아도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함 덕분에 냉장고에 하나쯤은 꼭 구비해두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는 중에도 크래미, 계속 먹어도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크래미는 다이어트 중 ‘적당히’ 먹기 괜찮은 식품이에요.

100g당 칼로리는 약 90~100kcal 정도로 높지 않은 편이고, 단백질도 8~10g 정도 들어 있어서 간단한 단백질 보충용으로도 나쁘지 않아요. 특히 식사 대용 샐러드나 도시락에 넣으면 포만감도 어느 정도 챙길 수 있죠.

하지만 주의할 점도 분명히 있어요.

크래미는 고단백 식품처럼 보이지만, 원재료는 대부분 어육(어묵 재료와 비슷한 연육)이며, 여기에 전분, 설탕, 소금, 식용색소, 향료 등 다양한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중 특히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라 자주, 많이 먹을 경우 붓기나 혈압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또한 설탕이나 당류가 들어간 제품도 많아 무심코 간식처럼 먹다 보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다이어트 중 크래미를 먹는다면,

✔ 1~2줄 정도의 양만 적당히

✔ 염분과 당 함량이 낮은 제품 선택

✔ 채소와 함께 곁들여서 먹는 방식이 좋아요.

예를 들어,

크래미 2줄 + 어린잎채소 + 방울토마토 + 삶은 달걀 + 발사믹 드레싱 정도로 구성하면 가볍고 단백한 한 끼 샐러드로 충분해요.

결론적으로 크래미는 다이어트 중에 가끔, 소량으로 활용하면 좋은 식품이에요.

단백질 보충도 가능하고 맛도 좋아서 식단에 변화를 줄 수 있지만, 성분표 확인과 적당한 섭취량 조절이 필수랍니다. “무조건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과하게 섭취하는 건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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