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달콤한 음료가 생각날 때가 있죠. 그중에서도 쫀득한 펄이 들어 있는 버블티는 유혹이 큰 음료입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중 버블티, 정말 괜찮을까요?
버블티 한 잔은 당분이 상당히 높습니다. 설탕만 3050g 가까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여기에 타피오카 펄까지 더해지면 열량은 300500kcal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밥 한 공기와 비슷한 수준이죠. 문제는 이 열량이 대부분 당분과 단순 탄수화물에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식사 대신 버블티를 마시는 경우는 주의해야 합니다. 겉보기엔 한 끼를 대신한 것처럼 보이지만, 포만감이 오래 가지 않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서 금방 다시 배고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지방이 더 쉽게 저장되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버블티를 완전히 포기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당도를 낮추거나(무가당 또는 30% 당), 펄을 빼거나 절반만 넣는 식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녹차나 우롱차 베이스처럼 비교적 깔끔한 음료를 선택하고, 저지방 우유나 두유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 정말 버블티를 식사처럼 즐기고 싶다면, 단백질 파우더를 넣거나 펄 대신 치아씨드나 알로에처럼 섬유질이 있는 재료를 넣는 등 영양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즐기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결론적으로, 버블티는 다이어트 중 가끔 즐기는 간식 정도로 적당히 조절해서 마시는 것이 좋고, 식사 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조절된 형태로 즐기면서도 영양은 따로 챙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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