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라놓은 수박 냉장 보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by 건강기자단

수박은 여름철 대표 과일로,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두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과일이에요. 하지만 한 번 자르고 나면 수분 손실이 빠르고, 세균 번식도 쉬워져서 보관 시 주의가 필요해요. 자른 수박을 냉장 보관할 때는 아래의 몇 가지 포인트를 기억하면 좋아요.

먼저, 자른 단면을 반드시 밀폐해주는 게 중요해요. 랩으로 단단히 감싸거나 밀폐용기에 담아 공기 접촉을 줄여주는 게 좋아요. 공기와 닿은 수박은 단면이 마르고, 냉장고 냄새가 배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그리고 냉장 보관은 최대 2~3일 정도가 적당해요. 시간이 지나면 과육이 물러지고 수박 고유의 단맛과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빠르게 먹는 게 가장 좋아요. 특히 당도가 높은 수박일수록 더 빨리 변질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해요.

수박 단면을 손이나 키친타월로 만지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위생적으로 깔끔하게 자른 후 바로 포장하는 것이 오염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물기 제거를 위해 단면을 닦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세균 번식을 촉진할 수 있어요.

또한 작게 잘라서 담을 경우에는 집게나 스푼 등을 사용해 덜어먹는 게 좋아요. 입에 닿은 포크나 손으로 집어먹는 건 세균이 들어갈 수 있어 금방 상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건, 자른 수박은 실온에 오래 두지 않는 거예요. 실온에 30분 이상 둔 경우 다시 냉장 보관하기보다는 그 자리에서 먹는 것이 안전해요. 특히 여름철엔 더더욱요.

이렇게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켜도, 자른 수박을 더 신선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요. 바삭한 간식만큼이나 수분 많은 과일도 올바른 보관이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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