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치료 방법 및 예방, 관리 방법 알아보기

폐경 치료 방법

폐경은 노화의 일환으로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겪는 정상적인 삶의 변화입니다.

폐경 증상의 치료 목적은 일반적으로, 폐경 증상을 경감하고 골다공증 등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폐경의 증상별 치료

1. 월경주기 변화

월경주기 변화는 폐경의 첫 번째 증상입니다.

폐경 치료 방법 - 월경 주기 변화

폐경기 여성은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짧아지며, 월경량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월경과 무관하게 피가 비치거나, 월경 기간이 1주일 이상으로 길어지면 의사를 만나 다른 질환이 있는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폐경기 전부터 피임약을 쓰던 환자는 월경주기가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폐경기가 온지 모르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2. 안면 홍조

안면 홍조는 폐경의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심한 정도는 가볍게 얼굴이 붉어지는 수준부터 잠이 깰 정도까지 다양합니다. 한번 발생하면 30초에서 10분 정도 지속되고, 폐경기에 접어들면 수년 이내에 사라집니다.

안면 홍조를 느낄 때 시원한 곳으로 가거나, 얇은 옷을 겹쳐 입은 뒤에 몸이 더워지면 벗는 것도 증상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시원한 물이나 주스를 마시고, 휴대용 선풍기를 쓰는 것도 좋습니다.

자극성 있는 음식을 피하며, 심호흡을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잠에서 깨어나지 않도록 침실을 서늘하게 하고, 통풍이 잘 되게 하며, 천연섬유로 되어 공기가 잘 통하는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일기를 쓰면서 안면 홍조가 생길 때 무엇이 영향을 미쳤는지 점검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사용하면 안면 홍조를 90%까지 줄일 수 있지만, 일부 여성에게 심장질환, 뇌졸중, 정맥 혈전색전증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에스트로겐 치료를 갑자기 중단하면 안면 홍조가 재발할 수 있으므로 중단을 원할 경우에도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스트로겐 단일제제를 사용하면 수면의 질이 향상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티볼론은 약한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안드로겐의 성질을 갖는 합성 스테로이드로 안면 홍조 및 발한에 에스트로겐과 효과가 비슷하나, 질 출혈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생식기 위축

질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친화력이 높아서, 적은 용량의 에스트로겐으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폐경기에 위축된 질에 직접 에스트로겐을 투여하거나, 보습제를 사용하거나, 국소용 윤활제를 사용하면 질 건조를 막고 성교통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4. 배뇨 장애

여성의 요도와 방광은 에스트로겐 의존성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 폐경 여성은 요실금과 배뇨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복압성 요실금에는 체중조절 및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케겔 운동법이 도움이 되며, 간단한 수술로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절박성 요실금에는 방광 훈련과 바이오피드백 같은 행동 치료가 도움이 되며, 항콜린성 제제나 에스트로겐을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5. 감정 변화

대개 안면 홍조를 치료하면 2차적인 효과로 기억력 감소, 불안, 우울 등의 증상도 함께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폐경 치료 방법 - 감정 변화

조기 폐경 또는 양측 난소 절제술을 받은 여성이 호르몬 요법을 시행해도 성욕 감퇴를 보인다면 저용량의 안드로겐을 추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6. 모발과 피부

폐경기의 영향으로 피부는 건조해지고 주름살이 깊어집니다. 모발이 얇아지고 입술과 턱 주변에 털이 자랄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털은 면도와 같은 방법으로 제거하고, 피부의 주름살은 썬크림을 사용하며, 흡연을 한다면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르몬 요법은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켜 피부 처짐과 주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폐경 치료 – 약물 치료

1. 여성 호르몬요법

여성 호르몬요법은 안면 홍조 등의 증상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골다공증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여성 호르몬이 골다공증 골절의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만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혈전증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없으며, 일부 병합 호르몬제는 장기간 사용하면 유방암의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치료받지 않은 경우에 비해 유방암의 추가 발생 위험은 연간 1만명당 8명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폐경 전후 여성에게 호르몬요법을 시행해 좋은 결과를 보고 있으므로 여성 호르몬요법의 투여 시기가 중요합니다.

폐경 후 발생하는 질환의 예방을 위한 여성 호르몬 치료는 의사와 상의하여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폐경 여성의 호르몬 요법에 대한 대한폐경학회의 권고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호르몬 요법을 시행하기 전 병력청취 및 신체검사, 선별검사를 시행하여 이익과 위험을 판단합니다. 그 후에 환자와 상담하여 개인 특성에 따라 투여 제제, 용량, 투여 경로 및 투여 방법을 선택하는 맞춤형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합니다.
  • 폐경 증상의 완화와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를 목적으로 한 맞춤 호르몬 요법은 장점이 단점보다 많습니다.
  • 심혈관 질환만을 예방할 목적으로 호르몬 요법을 시행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 자궁적출술을 받은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을 단독 투여하는 것이 표준 치료입니다.
  • 호르몬 요법 시행 중에는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 및 필요한 검사를 실시합니다.

2. 기타 치료제

1) 티볼론(Tibolone)

티볼론은 호르몬 요법과 유사한 효과가 있는데 안면 홍조 등 폐경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골밀도를 높이며 척추 골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 SERM)

라록시펜 (Raloxifen)과 바제독시펜 (Bazedoxifene)이 있으며 골밀도를 높이고 척추 골절을 예방하는 골다공증 치료제입니다. 유방암 예방 효과가 인정되나, 오히려 안면 홍조를 유발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3)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 리세드로네이트(Risedronate), 이반드로네이트(Ibandronate) 등이 있으며 골밀도를 높이고 골절 위험을 감소시키는 골다공증 치료제입니다.

복용자의 약 1%에서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므로 음식물 섭취 30분 전에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고, 복용 후 30분간은 눕지 말아야 합니다.

유방암, 자궁출혈의 위험 없이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지만, 안면 홍조 개선 효과는 없습니다. 저칼슘혈증, 심한 신장질환 환자에게 금기이며, 식도-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4) 조직 선택적 에스트로겐 복합체(tissue selective estrogen complex, TSEC)

호르몬 요법을 장기간 사용 시 유방암의 위험이 증가하는 문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함께 사용할 때 나타납니다.

한편 프로게스테론을 빼고 에스트로겐을 단독으로 사용하면 자궁내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조직 선택적 에스트로겐 복합체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중 자궁내막암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바제독시펜을 사용하는 것으로 안면홍조 등 폐경 증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질 출혈 등의 부작용이 적으며, 2년 사용 시 유방암이 증가되지 않았습니다.

5) 데노수맙 (Denosumab)

데노수맙은 파골세포의 분화와 활성화에 필수적인 Receptor Activator of NF-kB(RANK) Ligand(RANKL)에 대한 인간 단일클론항체입니다.

최초의 표적 골다공증치료제로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합니다.

폐경 치료 – 비약물 치료

유방암이나 혈관 질환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호르몬 요법 대신 비약물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식이요법은 대표적인 비약물 치료입니다.

에스트로겐 작용이 있다고 알려진 식물은 약 300여종입니다. 특히 피토에스트로겐(phytoestrogen)은 콩이나 채소, 허브에서 발견되는 복합물질로 약한 에스트로겐 유사 효과를 보입니다.

경미한 안면 홍조 등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승마(black cohosh), 당귀, 인삼, 까바(kava), 붉은 클로버(red clover), 콩 등이 폐경 증상 완화를 위하여 사용되고 있지만 폐경 증상에 대한 효과 및 안정성에 대한 확실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제제들의 폐경 증상에 대한 효과를 본 임상연구들은 위약군과 비교하였을 때 일관된 효과를 보고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부 환자들에게서는 폐경 증상의 완화를 보고하기도 하였습니다. 

1. 승마 

 승마의 안면 홍조, 야간 발한, 수면장애 및 우울증과 같은 폐경 증상 효과에 대한 연구들 중 단기간의 연구들에서 폐경 증상의 호전을 보고 하였으나 효과가 없었다는 연구들도 많아서 상충되는 결과들을 보고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역 전보다는 증상이 완화되지만 위약과 비교하였을 때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유방에 대한 안전성은 확립되지 않았고 간독성에 대한 보고가 있습니다.

2. 당귀 

 월경불순이나 폐경 증상 등에 처방되는 한약초입니다. 연구 결과 안면 홍조를 줄이는 데 효과가 없었습니다. 항응고제인 와파린과 유사한 기능이 있어 출혈 소인이 있는 경우 유의해야 합니다. 

3. 인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안면 홍조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4. 까바 

 불안 증세를 감소시키지만 안면 홍조와는 무관합니다. 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붉은 클로버 

 붉은 클로버의 폐경 증상에 대한 효과에 대한 연구들은 상충되는 결과들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유방에 대한 안전성은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6. 콩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연요법용 식품이지만 안면 홍조에 대한 효과는 논란 중입니다.

폐경 예방 방법

폐경기는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면서 겪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입니다.

폐경기 여성은 골다공증 등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여성은 전체 수명의 3분의 1이 넘는 30년 이상을 폐경 상태로 지내게 되므로, 건강한 노년을 위해 폐경 후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1. 골다공증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골다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골다공증이 걸린 뼈는 쉽게 부러지는데 손목뼈, 대퇴골, 척추 등이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의 호발 부위입니다.

폐경 전부터 충분한 양의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해야 골다공증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매일 우유나 치즈, 버터 같은 유제품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루 30분 이상, 1주일에 5회 이상 빨리 걷거나 조깅, 적절한 무게의 물체를 드는 운동을 추천하나 자기 운동능력의 60~70% 수준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음을 피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약물이 골밀도 감소를 줄이고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1) 비스포스포네이트계 약물(bisphosphonates)

골 조직을 분해하는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골밀도 감소를 막고, 골절 위험을 줄이며, 때로 골밀도를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부적절한 복용 시 소화불량, 식도염, 위/식도 궤양 등 소화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농도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투여할 경우 열감, 근육통, 관절통, 오심, 구토, 부종 등 독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복용 시에는 발치 등 외과적 시술 후 점막이 아물지 않고 골조직이 노출되는 약제유발 악골괴사나 골절이 흔히 일어나는 부위가 아닌 곳에 비전형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에스트로겐(estrogen)

에스트로겐은 폐경 증상 및 골다공증 치료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병합제를 장기간 복용한 폐경 후기(60세 이후) 여성에서 유방암, 뇌졸중 및 혈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60세 이상의 폐경 여성이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표준용량의 호르몬 요법을 시작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3) 라록시펜염산염(raloxifen hydrochlorie)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 SERM) 계열의 약물로 에스트로겐이 뼈에 미치는 이로운 효과는 누리면서 유방과 자궁에 미치는 부작용은 없는 비(非)호르몬 치료제입니다.

부작용으로 안면 홍조 및 혈전 등이 있습니다.

4) 칼시토닌(calcitonin)

칼시토닌 제제는 진통 효과가 있어 골다공증, 골절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골절 예방 효과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5) 테리파라타이드(teriparatide)

부갑상선 호르몬 중 하나로 뼈 생성 세포의 활동을 자극시킵니다. 매일 주사할 경우 뼈의 조직과 강도를 향상시키며 척추나 다른 뼈의 골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테리파라타이드를 이용할 경우 다리의 경련이나 어지러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심혈관 질환

폐경기 중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하여 심장 질환, 뇌졸중과 같은 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미국의 경우 폐경 이후 폐암이나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보다 심장 질환으로 사망하는 여성이 더 많을 정도로 혈관 질환 예방은 매우 중요합니다.

과일이나 채소, 곡류 같은 저지방 음식을 먹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뇌졸중이나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보고에 의하면 폐경 초기부터 호르몬 요법을 이용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감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가 관리

폐경기는 여성호르몬 감소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골다공증, 심혈관질환이 대표적입니다. 폐경 증상 및 병의 진행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자가관리가 중요합니다. 

1. 골다공증 

 폐경기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폐경 전부터 충분한 양의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우유나 치즈, 버터 같은 유제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루 30분 이상, 1주일에 5회 이상 빨리 걷거나 조깅, 적절한 무게의 물체를 드는 운동을 하는 것이 추천되나 자기 운동능력의 60~70% 수준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음을 피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2. 심혈관 질환 

 폐경기 중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하여 심장 질환, 뇌졸중과 같은 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미국의 경우 폐경 이후 폐암이나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보다 심장 질환으로 사망하는 여성이 더 많을 정도로 혈관 질환 예방은 매우 중요합니다.

과일이나 채소, 곡류 같은 저지방 음식을 먹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뇌졸중이나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보고에 의하면 폐경 초기부터 호르몬 요법을 이용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감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