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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내용
요즘 들어 제가 뭔가를 자꾸 까먹는데 갱년기증상인지 건망증인지 모르겠어서 건망증 검사 받아보려고 합니다.
이건 신경과 가야하나요 정신과 가야하나요?
답변
현재 가지고 계신 증상이 건망증이 의심되어 건망증 검사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 몇 개 있는데요. 주로 힌트를 주거나 곰곰이 생각할 때
기억이 나는 것을 건망증이라고 부릅니다. 치매는 이 사건 자체를 잊어버리고
생각해내지 못한다는 데에서 차이를 보이는데요. 문제는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 상태인 경도인지장애에 놓이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면
단순 건망증으로 오인되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데요.
결국 치매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건망증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다만 건망증이 어떠한 사건, 사실을 기억하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장애의 일종이라고 보고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서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보는데요. 꼭 이러지 않더라도
스트레스가 일상생활 속에서 많거나 기분장애 등의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이에 해당합니다. 만약 별다른 요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퇴행성 질환으로 볼 수도 있으니 주의해서 진료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