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소주 한 병 원샷.. 위험하지 않나요?

by 건강연구원

추성훈, 소주 한 병 원샷.. 위험하지 않나요?

추성훈, 소주 한 병 원샷.. 위험하지 않나요?

종합격투기 파이터 추성훈이 최근 회식 자리에서 소주 한 병을 원샷한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추성훈은 지난 12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피지컬:100’ 회식에서 소주 한 병을 원샷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MC 안영미는 추성훈을 두고 “피지컬:100 최고 연장자로서 기선제압을 위해 허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며 이야기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이라도 소주 한 병을 한 번에 마시는 행위는 위험합니다.

술을 한 번에 마시면 위험한 이유

일단, 폭음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지만 질병관리청은 성인 남자 기준 7잔(소주 1병) 이상 마시는 경우를 폭음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소주 한 병 원샷.. 위험하지 않나요?

그런데 과음에 해당하는 양의 술을 한 번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알코올 대사 산물 중 하나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체내에 증가하여 심장의 신경 계통을 자극하여 부정맥(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세트알데하이드 작용으로 인해 심장이 정상적인 박동을 유지하지 못하고 불규칙적으로 뛰어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술을 한 번에 들이킬 경우(원샷)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빠르게 증가하여 발병 위험성은 더욱 커집니다.

부정맥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면 다행이지만 지속될 경우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뇌졸중, 심부전 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뇌의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나타나는 뇌혈관 질환을 말하며, 심부전은 심장의 고유 기능이 악화돼 전신에 충분한 혈류를 보내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알코올은 근육에 독성 작용을 해 심장근육을 손상시켜 심장에 큰 부담을 주는 위험도 있습니다.

술을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술을 안 마시는 것이 가장 건강하지만,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할 때는 적정 음주량을 지켜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안하는 권장 음주량은 순수 알코올 섭취량으로 환산했을 때 남성은 하루 40 g 미만, 여성은 하루 20 g 미만입니다.

이는 남성이 하루에 소주잔 4잔 이내, 여성이 하루에 소주잔 2잔 이내로 섭취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술을 마실 때는 원샷보다는 최대한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뇌세포에 전달되는 알코올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시는 것도 좋은데요.

음식과 함께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더 느리게 흡수되기 때문에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마지막으로 술을 마신 후에는 충분한 물을 마시고, 알코올 대사를 돕는 비타민 B, C 등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을 지키고,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권장 음주량을 지키고, 물이나 간식을 함께 섭취하여 술의 흡수를 늦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술 자체가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적절하게 섭취한다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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