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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 달리기를 잘했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1, 2학년때 쯤에 학교 마치고 집에 가던 중에 좁은 골목길이 있었고 그 끝 옆쪽에 전봇대가 있었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 골목길에서 전속력으로 뛰었었습니다. 전봇대는 처음에 못 본 것 같구요.
고개가 살짝 숙여진 상태로 뛰는데 전봇대에 머리를 그 상태로 부딪혔습니다.
외상은 없었는데 한동안 일어날 수 없었고 머리에 극심한 통증이 퍼졌습니다.
그러고 겨우 일어나서 비틀거리며 집까지 갔어요.
이때 겪었던 일로 평생 뇌에 어떤 지장이 있을까요?
그밖에 침대에 앉아있다가 뒤로 벌러덩 눕다가 침대 헤드에 뒷통수를 그대로 부딪힌 경우는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사람들마다 두개골의 두께가 다르고 뇌의 탄성도가 다르기때문에 획일적으로 어떻다라고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MRI 검사를 받아 보시면 어느 정도의 후유증이 생겼을지 추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해서 진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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